스타트렉 시리즈는 이제는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할까 싶지만, 그래도 정리하자면 한 마디로
"지구 연합의 탐험선,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모험"이라고 할 수 있어.
이 시리즈는 미래의 인류가 우주를 누비며 새로운 행성을 탐험하고, 외계 종족과 교류하고, 우주적 위기를 해결하는 이야기야. 한마디로, 이들은 끊임없이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인류의 한계를 확장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우주판 해적선이랄까?
대략적인 줄거리
시리즈마다 배경과 캐릭터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가장 대표적인 클래식 시리즈는 커크 선장, 논리와 이성의 화신 스팍, 그리고 다혈질의 맥코이 박사가 팀을 이루어 우주를 탐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 이들은 미지의 행성에서 외계 종족들과 맞닥뜨리고, 인류와 외계 종족의 정치적 갈등, 과학적 미스터리, 도덕적 딜레마 등에 맞서게 되지.
<출처>https://www.empireonline.com/movies/features/star-trek-still-matters/
기본적으로 탐험선 엔터프라이즈는 '지구 연합'이라는 우주 연합 조직의 대표적인 선박으로, 다른 우주 종족들과 교류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우주적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하지만 매번 상황이 그렇게 유토피아적이지만은 않지. 정치적 음모는 부지기수고, 외계인들도 종종 우주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수준으로 이상하고 난해해.
<출처>https://res.cloudinary.com/jerrick/image/upload/v1567115938/gp4tlud4sznaxqghklcq.png
스타트렉의 매력과 한계
스타트렉은 단순한 우주 모험물이라기보다는, 철학적 질문과 미래적 상상력이 듬뿍 들어간 시리즈야. “인류의 운명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외계 문명과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해야 하는가?” 같은 진지한 질문을 던져. 거기에 과학기술의 미래상도 제시하면서 많은 공상과학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 예를 들어, 여기서 등장한 워프 드라이브, 트랜스포터(순간 이동장치) 같은 개념들은 오늘날 과학기술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어.
그럼에도, 솔직히 문제는 있어. 너무 낡았어. 1960년대에 첫 시리즈가 나왔으니, 요즘 세대가 보기엔 이 모든 게 좀 구식이야. 외계인 분장은 마치 할로윈 코스프레 수준이고, 초반의 시리즈는 액션보단 대사에만 의존해서 전개되는 경우도 많아. 그리고… 솔직히 가끔은 너무 자기중심적이야. 인류의 관점에서 우주 평화를 외치면서, 결국 외계 종족들을 ‘우리 기준’으로 재단하려는 태도가 있거든.
스타트렉을 보는 방법
그래도 이 시리즈의 진정한 매력은, 단순히 스토리뿐만 아니라, 그 시대가 꿈꾸던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야. 이건 어찌 보면 과거의 사람들이 지금을 상상한 것처럼, 그들이 꿈꾸던 “이상적인 미래의 인류상”을 볼 수 있는 작품이지.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너무 진지하게 볼 필요는 없어. 어차피 이건 일종의 우주 모험 활극이니까. 그냥 커피 한 잔 들고, 할아버지들이 벌이는 우주 모험을 본다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보면 돼. “아, 이 시절엔 저게 멋있었나 보구나” 하는 마음가짐으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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